정혜인의 바른 말 바른 글

바른말바른글

정혜인의 바른 말 바른 글 <깨치다 / 깨우치다>

편집인 0 7 04.15 12:15
<깨치다 / 깨우치다>

다음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 나는 다섯 살 때 한글을 (깨쳤다 / 깨우쳤다).

정답: 깨쳤다

‘깨치다’를 써야 할 자리에 ‘깨우치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단어의 쓰임이 다르니 잘 가려 쓰시길 바라요.

‘깨치다’는 “일의 이치 따위를 깨달아 알다.”라는 뜻으로, 주체가 되는 사람이 모르던 것을 알게 됐을 때 씁니다.
- 수학의 원리를 깨치다.
- 나는 한글을 일찍 깨쳤다.

‘깨우치다’는 “깨달아 알게 하다.”라는 뜻으로, 남에게 가르쳐 주거나 알게 해 주는 경우에 씁니다.
- 동생에게 한글을 깨우쳐 주다.
- 동생의 잘못을 깨우쳐 주다.

, ,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