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청소 봉사하는 발달장애인들

평화동

마을청소 봉사하는 발달장애인들

편집인 0 246 04.02 21:57

아람공동생활가정, 아람체험홈 발달장애인들

주민들도 칭찬과 격려로 화답


 

 

 평화동 주공 4단지와 꽃밭정이 아파트, 우성신성 아파트 인근 거리에 매주 수요일이면 쓰레기를 주워 치우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열 명 남짓 사람들이 도로변과 골목, 공원 등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이 모습을 흐뭇해하며 어디에서 나왔느냐고 묻기도 한다.

 

매주 정기적으로 거리 청소 봉사에 나선 이들은, 사단법인 다온복지센터(이사장 김미아)가 운영하는 아람공동생활가정과 아람체험홈의 발달장애인들이다.

이들이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며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은, “보기 좋다. 아름답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이들 발달장애인들은, “자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자!”는 뜻으로 마을 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해본 적이 없어 질서 없이 우왕좌왕하였으나, 꾸준히 계속하는 과정에서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분류할 줄도, 재질별로 분리할 줄도 습득하게 됐다.

()다온복지센터 김미아 이사장은, “발달 장애인들이 마을 골목과 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동안에 스스로 사회참여와 자기 성취감을 증진할 수 있었고, 발달 장애인들에 대한 주민 인식이 개선되고 사회적 포용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연결성이 더욱 튼튼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_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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