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자의 목소리'한 번 헌혈로 3명을 살린다.' 곳곳에서 들리는 헌혈이야기

칼럼

주민 기자의 목소리<주목>'한 번 헌혈로 3명을 살린다.' 곳곳에서 들리는 헌혈이야기

심우진 기자 2 1,083 2020.07.24 13:16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우리 일상에도 자연스럽게 바깥 출입을 자제하게 되고 비대면 대화가 익숙해졌다. 그럼에 따라 오는 많은 변화 중에 시급한 것은 헌혈 수급을 둘 수 있다. 이는 몇 차례 헌혈 수급이 줄어들어 정부측에서 재난문자가 오기도 했었다. 헌혈의 부족이 재난으로 볼 수 있는 것이 헌혈은 인공으로 대체 불가하기에 지속적인 수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바깥 출입의 자제로 사람들의 헌혈의 집 유입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자체에서도 문자를 보내어 혈액수급 조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만약, 우리 가족 중 한 명이 응급상황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럴 경우 병원에서는 비상으로 혈액을 비치해 놓아야하는 데 혈액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수술 일시가 미뤄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헌혈 한 번으로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혈액의 성분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인체에 적정용량이 필요한데 성분에 따라 수혈이 이루어지면 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헌혈한 시간은 값있는 시간이다." 라고 전주 고사점 헌혈의 집 간호사가 말해 주었다.

일상적으로 남편은 헌혈을 하고 있다. 다름 아닌 명예장을 받고 싶다는 목표로 시작을 해서 덩달아 같이 헌혈하게 되었다.  적십자 혈액사업에 공적이 있는 다회헌혈자에게 수여하는 포상인 헌혈 유공장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 등이 있다. 우연찮게 찾은 헌혈의 집 고사 점에서 전북MBC '전북이 참 좋다' 취재진들이 헌혈의 현장을 취재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전북에서 가장 많이 공혈했던 분을 인터뷰했다. "헌혈은 사랑입니다."라며 다른 시민들에게도 헌혈을 독려하고 있었다. 그리고 헌혈을 하는 커플, 그리고 남편에게도 인터뷰 기회가 찾아왔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소방은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을 인용해 "헌혈은 국민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아주는 국가의 손"이라고 하였다. 이날 이후에도 아이와 함께 헌혈의 집 나들이를 가기도 했다.

헌혈의 부정적인 이미지이기도 한 감염에 대한 염려로 선뜻 실행하기 어렵기도 하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이 투자되어 일부러 찾아야 하는 수고가 있다. 번화가 위주로 헌혈의 집이 있지만 코로나로 겹쳐 헌혈에 대한 필요성이 와닿지 않게 된 것은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헌혈의 장점은 나의 소중한 나눔을 통해 다른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건강해야지만 헌혈을 할 수 있으로 미리 건강을 체크할 수도 있다. 헌혈하기 전 날에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하고 빈혈이 있다면 헌혈에서 제외한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헌혈이 이루어지는 데 헌혈 후에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면 잘 쉬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우리나라의 전체 적정 혈액보유량을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일상생활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알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내 일이 될 수 있기에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비전대 간호학부 NCF 일원들도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캠페인을 계획한 바 있고 학우들이 단체 헌혈을 하는 등의 소중한 시간들을 나누는 활동을 하였다. 코로나의 치료 방법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연구단계에 있고 보급까지 되기에는 시일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현재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으로 치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헌혈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일어나길 바란다.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 기부를 원하면 관련 병원이나 1522-648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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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스테파니 2020.07.24 13:33
헌혈은 00이다.댓글달아주세요~
편집인 2020.07.25 18:08
소중한 이야기! 잘 써주셨네요.
"헌혈은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