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本財末 덕본재말
    덕은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다.   
[德 덕 덕, 本 밑 본, 근본 본, 財 재물 재, 末 끝 말]
<note>  ‘잘살다’와 ‘잘 살다’는 어떻게 다른가? 옛날이야기는 항상 잘 먹고 {잘살았단다/ 잘 살았단다.}로 끝난다. 

  ‘잘살았다’( be rich)는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었다는 뜻이고, ‘잘 살았다’(live well)는 그야말로 타인에게 너그럽고 온화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베풀고 타인을 두루 품어주고 사랑하며 배려하는 도덕적인 삶을 살았다는 뜻이다.
  어느 종중에서는 ‘답게 삶 10훈’을 제정해서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1. 조상님을 숭배하고 정성껏 제사를 모신다. 2. 부모 효도하고  형제 우애하고 부부 상호 공경한다.  3.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적선적덕에 힘쓴다. 4. 변함없이 자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5. 소득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6. 평생 동안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 7. 매일 아침 새롭고 즐겁고 당당하고 보람찬 하루생활을 다짐한다. 8. 환한 낯꽃으로 내가 먼저 인사한다.  9.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언행에 조심하며 저지른 허물은 곧장 반성하고 고쳐간다. 10.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 잘~ 살았다.“는 德本에 해당되고, ”잘 먹고 잘살았다.“는 財末에 해당된다. 부유하게  잘사는 것이 중요하나 도덕적으로 잘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잘 살면 잘살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