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實相符 명실상부

한자교실

<炫旦선생의 한문 교실> 名實相符 명실상부

현단 0 380 2023.07.02 18:12
名實相符 명실상부
    이름과 실상이 꼭 들어맞음. 겉과 속이 똑같다.
    [名 이름명, 實 열매 실, 相 서로 상, 符 부호 부,증표 부]

<note> ” 천방지축 /호무녀
  갑자기 뜬금없이 찾아온 / 천방지축 어린 시절/ 마냥 까불고 싶고 마냥 장난치고 싶다// 운동을 위한 춤과/ 기쁨을 실은 춤이 다름을/ 온 몸이 느끼고 말해준다
 
  “나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영화배우 최병모의 고백이다. 아내는 주로 새들과 놀고 낮 11시까지 늦잠 자기 일쑤이고 집안 살림도 뒷전이다. 남편은 청소하고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그러면서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 아내는 대궐의 공주처럼 살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What’s the reason?)
 
  아내는 항상 밝고 명랑하다. 애교가 넘쳐나고 늘 남편 곁을 맴돈다. 남편의 장점을 찾아 아낌없이 칭찬을 해준다. 매사 긍정적이고 범사에 감사하며 산다. 명절 때 시댁에 가지 않으나 평소에 시부모님께  자주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한다. 그런데 여러가지 장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 fact 하나는 순수하고 진실하다는 것이다.  최병모 아내나 호무녀의 모든 언행은 명실상부 겉과 속이 똑같다. 그래서 최병모 아내도 시인 호무녀도 존중을 받는 것이다.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백로를 꾸짖은 이직의 詩이다. 면전에서 아부하고 뒤돌아 서서 남을 헐뜯는 그런 음흉한 이중 인격자는 물러가라.  “어린이가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마태복음 18:1-14) 최병모의 아내 그리고 호무녀의 매력은 천방지축 튀어 올라 방향을 잃은 공인 듯 하나 그러나 순수하고 진실된 성격에 기인한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중하다. 깨끗한 영혼 솔직 담백한 성격 가식이 없고 방정한 심성 때문에 만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이다.  여인이여!  영원히 건강하고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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