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

아이와 함께 읽는 책

패스트 패션

패스트 패션
기획집단MOIM(글)  그림씨(출판사)  권장: 중등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열면 입을 옷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같은 계절에도 옷장을 열 때마다 언제나 드는 생각은 옷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유행은 1년이 아닌 1~2주 만에 바뀐다는 것입니다. 원래 옷은 필요해서 사 입었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만들어 놓은 유행 때문에 사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패스트 패션〉은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어떤 역사와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살피게 합니다. 그리고 옷 한 벌에 담겨 있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또 패션이 산업이 되며 우리의 의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게 합니다. 그리고 유행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패스트 패션이 자리 잡게 된 과정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산 수많은 옷들이 더 이상 든든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아픔과 수없이 버려지는 쓰레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또 옷을 선택하고 소비하는데 그동안과는 다른 관점의 변화가 필요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패스트 패션의 좋은 점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각자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며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평화독서교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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