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
이승주(글)  문대웅(그림)  썬더키즈(출판사)  권장: 초 고학년

어른들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공부는 안 하고 논다고만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까 늘 고민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면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고,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한 아이들을 소개하는 책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는 작은 영웅들>은 여섯 명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바다 쓰레기로 고통받는 거북이 이야기로 환경 오염 문제, 흑인 소녀 이야기로 인종 차별, 따돌림 이야기인 학교 폭력 문제, 시리아 내전 이야기인 전쟁, 강제 결혼 풍습의 범죄 문제, 치매 할아버지 이야기인 질병 등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문제를 말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우리 사회에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까닭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어떨까? 그러면 분명 우리 아이들도 책 속 친구들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는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평화독서교실 이은정